대출을 받으려면 휴인천화 개통이 요구되는 것처럼 속여 피해자들에게 이를 받아 소액결제를 한 잠시 뒤 대포폰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다.
고양 강북경찰서는 사기, 컴퓨터등이용사기, 범죄단체조직및전기통신사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대부업체 사기일당 총책 안00씨(24)를 배합해 26명을 입건했다고 26일 밝혀졌다. 이중 22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북부지검은 17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작년 5월부터 지난 7월까지 7개월간 대부회사를 최대로해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 430여명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휴고양화나 유심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개통한 6억원 상당의 휴부산화 300대와 유심칩 1800개를 건네취득했다.
건네 받은 휴부산화와 유심을 사용해 이들은 19억원 상당의 물품과 게임아이템을 소액결제해 스타벅스현금화 이득을 취하였다. 이어 휴부산화를 대포폰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지난 3월30일 '대출해주겠다며 휴대폰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는 112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일명 로드(Road)로 불린 스마트폰 매입책 안00씨를 체포했었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역할 분담을 하고 점조직 형태로 단체가 운영된다는 등의 범죄단서를 확보했다.
지난 9월2일 B씨가 구속 송치된 후 부산북부지검은 경찰에 4차례 보완수사를 지시해 안00씨를 포함한 일당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하였다. 이들은 실명을 숨긴채 '호랭이', '로드K'와 같은 닉네임을 이용해 범죄를 저질렀고, 상급자 불포함하고는 다른 공범들을 생각할 수 없는 점모임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급전대출', '무직자대출' 등으로 인터넷에 광고하고 피해자들이 개통한 휴세종화 요금과 소액결제액은 자신들이 알아서 해지해주겠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60대 초중반 나이에 조직을 결성해 금전적 사정이 힘든 청년, 무직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하고 일부 피고인들은 범죄 수익으로 고급 외제차 등을 타고 다녔다.
경찰과 검찰은 혈액의자들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자본을 추적해 범죄수익 등 약 12억원에 대해 인천북부지법에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 잠시 뒤 긴밀한 협력으로 서민다중피해범죄를 다같이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경 수사실제 업무자 간 회의 등을 통해 조직적인 서민다중피해범죄를 다같이 해결했다'며 '수사공정에서 확보한 대포폰 매입조직 추가 단서를 경찰에 제공하고 경찰은 빠르게 증거를 수집해 조직원 주로을 입건, 구속했다'고 말했다.